WSD 포트 느림, 인쇄가 늦어질 때 꼭 바꿔야 할 설정
프린터는 켜져 있고 와이파이도 연결되어 있지만 출력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느리거나 ‘오프라인’ 상태가 나타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드라이버 재설치나 라우터 재부팅을 반복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속도 자체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 더 큰 불편이 생깁니다. 이러한 현상은 프린터나 네트워크가 아닌, Windows가 기본으로 설정한 WSD 포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이 문제는 단 한 가지 설정 변경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으며, 정확한 절차까지 따라 적용하면 출력 속도와 안정성이 눈에 띄게 개선됩니다.
WSD 포트 느림 원인과 TCP/IP 전환 필요성
WSD 포트는 자동 감지 방식이라 편리하지만, Sleep 모드·IP 변화·와이파이 변동에 매우 민감해 출력 지연과 오프라인 오류가 반복됩니다. 이를 TCP/IP 9100 포트로 전환하면 인쇄 반응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WSD 포트가 느린 이유 – 자동 감지 방식의 구조적 한계
WSD(Web Services for Devices)는 Windows가 네트워크 장치를 자동으로 탐색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한계 때문에 인쇄 속도 지연이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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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모드 진입 시 장치를 “응답 없음”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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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가 바뀌면 장치를 다시 검색하느라 지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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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신호 변동에 민감하여 타임아웃이 자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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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경로가 고정되지 않아 응답성이 일정하지 않음
이로 인해 출력 버튼을 눌러도 한참 기다린 후에 인쇄가 시작되거나, 중간에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생활 속에서 반복되는 WSD 포트 문제 패턴
일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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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명령 후 10초 이상 반응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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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모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오프라인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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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장 출력 시 중간에 끊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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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연결이 살아있는데도 출력 불가
이런 문제는 장비·드라이버 문제가 아니라 WSD 포트 특성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1) Windows 11에서 TCP/IP 9100 포트로 전환하기 (핵심 해결)
WSD 포트 문제의 80%는 TCP/IP Raw 9100 포트로 변경하는 것만으로 해결됩니다.
변경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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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메뉴 → ‘제어판’ 검색 →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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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 및 프린터’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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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프린터 아이콘 우클릭 → ‘프린터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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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탭에서 ‘포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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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WSD 포트가 선택되어 있다면 ‘포트 추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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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CP/IP Port’ → ‘새 포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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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화면 또는 상태 페이지에서 확인한 IP 주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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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형식은 필요 시 **‘Raw – 9100’**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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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된 TCP 포트를 목록에서 체크 후 적용
이 작업만으로 출력 지연·오프라인 반복이 거의 사라집니다.
해결 2) 공유기에서 프린터 IP 주소를 고정하기 (안정성 강화)
TCP 포트로 바꾸어도 IP 주소가 자동으로 바뀌면 다시 끊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린터 IP를 공유기에서 고정(주소 예약) 해주는 것이 안정성 완성 단계입니다.
①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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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창에 192.168.0.1 또는 192.168.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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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
② 연결된 기기 목록 열기
메뉴명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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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Wi-Fi → 연결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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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내 네트워크 → 연결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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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급 설정 → 장치 목록
③ 프린터 선택
기기 목록에서 프린터의 현재 IP 주소와 MAC 주소 확인
④ 주소 예약(고정 IP) 설정
메뉴명 예시: DHCP 예약 / IP 주소 예약 / 고정 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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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린터 IP를 그대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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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후 적용
이 설정을 적용하면 TCP 포트가 항상 같은 주소를 바라보므로 연결이 거의 끊기지 않습니다.
TCP/IP 전환 이후 체감되는 변화
설정을 변경하고 나면 출력 반응이 즉시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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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버튼을 누르자마자 프린터가 깨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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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모드에서도 오프라인 없이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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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장을 출력할 때도 지연 없이 연속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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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환경에서도 유선처럼 반응성 향상
작업 흐름의 스트레스가 거의 사라지고, 인쇄 환경이 눈에 띄게 안정됩니다.
🧩 정리 – 출력 속도를 늦추는 핵심 원인은 포트다
프린터 속도 문제는 기기 자체보다 WSD 포트의 구조적 한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CP/IP 9100 포트 전환과 IP 고정을 함께 적용하면 거의 모든 지연·끊김·오프라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FAQ
Q. TCP/IP 포트로 바꾸면 모든 속도 문제가 해결되나요?
대부분 해결되지만, 와이파이 신호가 극단적으로 약한 경우에는 프린터 위치 조정도 필요합니다.Q. WSD 포트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나요?
자동 감지 기능은 편리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출력 속도를 중시한다면 TCP 9100 포트 사용을 권장합니다.Q. IP 고정은 꼭 필요한가요?
반드시 필수는 아니지만, 오프라인 반복·지연 문제가 잦다면 적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Q. 프린터 브랜드마다 설정이 다른가요?
아닙니다. HP·Epson·Canon 등 모델과 관계없이 동일한 원리로 적용됩니다.
🔚 마무리
출력 속도가 느리거나 오프라인 오류가 반복된다고 해서 복잡하게 접근할 필요는 없습니다. Windows가 기본으로 설정한 WSD 포트의 한계를 TCP/IP 포트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인쇄 환경은 안정적으로 개선됩니다. 작은 설정 하나가 출력 품질과 작업 흐름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오늘 바로 체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2025년 12월 기준 최신 정보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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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Windows 인쇄 서비스 구조 기술 문서
-
HP · Epson 네트워크 프린팅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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