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on SureColor T 시리즈 비교: T3170 vs T5470,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까?

건축 도면, 설계 CAD, 포스터 등 대형 출력이 필요한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Epson SureColor T 시리즈. 그중에서도 T3170과 T5470은 자주 비교되는 모델입니다.
겉보기엔 둘 다 깔끔한 디자인의 대형 프린터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용도와 성능에서 꽤 큰 차이가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모델을 비교해보며 어떤 사용자에게 어떤 제품이 더 적합한지 함께 살펴볼게요!

1. 기본 사양, 어떻게 다를까?

Epson SureColor T3170은 최대 출력 폭이 24인치인 콤팩트한 대형 프린터로, 공간 효율성과 기본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입니다. 해상도는 최대 2400 × 1200dpi로 T 시리즈답게 뛰어난 품질을 제공하죠. 출력 속도는 A1 사이즈 기준 약 34초 정도로, 소규모 설계 사무실이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반면, T5470은 보다 상위 모델로, 최대 출력 폭이 36인치에 달합니다. 같은 해상도지만 A1 출력 속도는 약 22초로 훨씬 빠르고, 대형 출력이나 연속 작업에 적합해요. 무엇보다도 고용량 잉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유지비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구조를 갖췄습니다.

2. 출력 환경에 따라 모델을 골라보자

T3170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설치 공간을 덜 차지합니다. 약 27kg의 무게에 컴팩트한 크기로, 책상 위 또는 벽면 공간에 배치하기 용이하죠. 무선 출력도 지원돼서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 없이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간헐적으로 출력이 필요한 환경에서 높은 가성비를 발휘합니다.

반면, T5470은 약 60kg 이상의 묵직한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넓은 작업 공간이 필요한 중대형 사무실에 적합합니다. 많은 팀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속도와 연속 출력에 최적화된 구조라서 하루에도 여러 건의 도면을 출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3. 유지 비용과 장기적인 관점

T3170은 잉크 카트리지가 작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적은 대신, 출력량이 많을 경우 잦은 교체가 필요할 수 있어요. 반면, T5470은 처음 구매 시 본체 가격은 더 높지만 대용량 잉크 시스템 덕분에 장기적인 유지비 절감이 가능합니다. 출력량이 많은 곳에서는 오히려 T5470이 경제적일 수 있죠.

4. 공통점도 놓치지 마세요

두 모델 모두 Epson의 PrecisionCore MicroTFP 프린트헤드를 사용해 고품질 출력을 지원하며, 4색 안료 잉크, 4.3인치 터치스크린, Wi-Fi 연결 기능을 동일하게 갖추고 있어요. 즉, 기본적인 품질과 편의성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작업 환경과 출력 빈도, 출력 크기로 좁혀집니다.

결론 – 어떤 모델이 나에게 맞을까?

• 작고 실속 있게, A1 이하 출력만 주로 사용한다면? → T3170

• 빠르고 많이 출력해야 하고, 도면 크기도 크다면? → T5470

출력 환경이 단순하고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T3170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고,
팀 단위 작업이나 프로젝트 중심 업무라면 T5470의 안정성과 생산성이 더 큰 장점이 될 거예요.

FAQ

Q. 두 모델 모두 무선 인쇄가 가능한가요?
 네, T3170과 T5470 모두 Wi-Fi 연결을 지원합니다. Epson iPrint 앱이나 Wi-Fi Direct 기능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Q. T3170도 롤지를 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T3170은 최대 24인치 폭의 롤지를 지원합니다. 다만, 롤지 길이나 무게 등 제한이 더 크기 때문에 대량 출력에는 T5470이 더 적합합니다.

Q. 두 모델의 출력 품질 차이가 있나요?
해상도는 둘 다 최대 2400×1200dpi로 동일하지만, T5470은 출력 안정성과 헤드 구조가 더 견고합니다. 특히 연속 대량 출력 시 T5470이 품질 유지에 더 강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