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걸린 가족을 돕는 첫걸음: “그가 변한 게 아니라 아픈 겁니다”
우울증에 걸린 가족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마음 아프고 무력해지는 경험 중 하나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매일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데, 정작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져 가슴이 답답해지곤 하니까요. 감기처럼 눈에 보이는 상처가 아니다 보니, 지켜보는 마음도 함께 타들어 가게 됩니다. “왜 이렇게 예민해졌어?”, “요즘 너 정말 이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