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치료법 – 약물, 생활습관, 수술까지 총정리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수술이냐 약물이냐’의 선택 문제가 아닙니다.
증상의 강도, 전립선의 크기, 남은 소변량(PVR), 그리고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해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EAU 2025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약물치료부터 생활습관 조절, 수술 결정 기준까지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 – 약, 습관, 수술까지 단계별 정리
수술 얘기부터 먼저 듣는 경우도 많지만, 치료는 증상·크기·삶의 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최신 의학 기준(EAU 2025)’을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소개합니다.
약물치료 – 증상 개선과 크기 조절 중심
약물은 대부분의 환자에게 초기 1차 치료법으로 권고됩니다.
🩺 대표 약물군
① 알파차단제 (예: 탐스로신)
- 작용: 전립선과 요도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 증상을 빠르게 개선
- 효과 시점: 보통 1~2주 이내 개선
- 특징: 전립선 크기에는 영향 없음 / 어지럼증·혈압 저하 주의
② 5α-환원효소 억제제 (예: 두타스테리드)
- 작용: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효과 – 수개월 필요
- 특징: 성기능 저하, 정액량 감소 등의 부작용 가능
③ 복합요법
- 적용: 증상이 심하거나 전립선이 크게 비대된 경우
- 전략: ① + ② 병용 시 효과 상승
- 주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의료진 판단 하에 진행
📌 Tip. 성기능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복용 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세요.
생활 습관 교정 – 치료의 핵심 동반 전략
단순 약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생활 습관 조절이 병행될 때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중점 실천 항목
① 수분 섭취 조절
- 특히 야간뇨가 심한 경우, 저녁 식사 이후의 물 섭취는 최대한 제한해야 합니다.
- 밤에 방광이 차는 시간을 줄여 수면의 질과 야간 배뇨 횟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② 방광 자극 식품 피하기
- 카페인, 알코올, 매운 음식, 초콜릿 등은 방광을 자극하여 배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가능하다면 저녁 이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비만 및 대사증후군 개선
- 체중 증가와 전립선 비대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로 대사 건강을 관리하면 전립선 증상도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④ IPSS 설문지 활용
‘총 8문항으로 구성된 국제 표준 증상 평가 도구(IPSS)’를 통해
배뇨 증상의 정도를 수치화하고, 치료 전·후 경과를 객관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경증 환자에서는 약 없이도 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수술적 치료 – 이런 경우에만 고려
대부분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수술은 최종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조건에 해당된다면 적극적인 수술 고려가 필요합니다.
🛑 수술 적응증 (EAU 2025 기준)
-
잔뇨량(PVR)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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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요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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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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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로도 삶의 질이 심각히 저하되는 경우
✂️ 대표 수술 종류
① TURP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전통적 표준 수술, 효과 확실하지만 출혈·입원 부담 있음
② (홀뮴 레이저 절제술)
출혈 적고 회복 빠름, 재수술률도 낮음
단점: 고가 장비와 술기 숙련도 요구
🧠 수술 전 Qmax(최대요속), PVR(잔뇨량), IPSS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약물치료는 평생 해야 하나요?
→ 아닙니다. 경과에 따라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단, 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Q. 비대증인데 PSA 수치가 높아요. 암일까요?
→ PSA는 전립선암뿐 아니라 비대증, 감염에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경직장초음파(TRUS)’나 MRI 등의 추가검사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 요약
전립선 비대증은 단순한 고령의 문제로만 넘겨선 안 됩니다.
정확한 증상 평가, 생활 습관 조절, 약물 반응 확인 그리고 필요시 정확한 수술 판단까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최신 의학 가이드라인에 따라, 무조건 수술보다는 맞춤형 치료가 핵심입니다.